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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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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간 잠수사! 자연인 김광호배 한 척 들어오지 않는 망망대해의 무인도. 그곳에 자연인 김광호(54) 씨가 산다. 그는 젊은 시절 유아복 공장의 사장이었다. 작은 규모였지만 가족들 뒷바라지를 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찾아오며 그 행복이 무너졌다. 야반도주까지 생각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했던 그는, 지인을 따라 잠수 다이버 일을 시작했다. 10년의 세월을 바다에서 보내며 스스로 이 일을 천직이라 여겼던 자연인. 그렇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위해 무인도로 들어왔다. 직접 일군 텃밭에는 제철 작물이 나오고 바다로 가는 길에는 갓과 머위가 자란다. 갯벌에서 잡은 낙지와 칠게를 넣은 해신탕은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 치료제가 된다. 무인도살이 6년 차 악바리 다이버 김광호 씨의 이야기를 이승윤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