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출연진 : 20210526
크리에이터 :
줄거리 :
자연인 전추자(52) 씨는 울창한 나무가 들어선 산속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밝은 에너지를 보이는 그녀는 21년 째 산에서 살아오고 있다. 강원도 산골짜기가 고향인 전추자 씨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했다. 낮에는 와이셔츠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야간 고등학교에 다니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그녀는 남편의 사업이 기울자 모든 것을 잃고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한 전추자 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산에 보금자리를 마련했고, 도시를 떠나 산에서 다시금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 그녀는 산에 올라가 트위스트를 추기도 하고 흐르는 계곡물에 목을 축이고, 6개의 화구가 달린 신기한 화로로 맛있는 음식도 뚝딱 요리한다. 과거의 아픔을 내려놓고 자유를 얻었다는 전추자 씨의 이야기를 윤택과 함께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