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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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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내 운명!청량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해발 700m 숲 속 언덕배기에 비밀스러운 정원이 펼쳐진다. 사시사철 오색빛깔의 야생화가 꽃 물결을 이루는 이곳의 주인장은 바로 자연인 전정희(56) 씨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사근사근한 말투가 돋보이는 풀잎 같은 그녀는 5년 차 자연인이다. 과수원을 하던 집안의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전 씨는 산에서 뛰어 노는 걸 좋아하는 씩씩하고 명랑한 소녀였다. 다른 형제들은 성인이 되자 모두 도시로 떠났지만, 그녀는 부모님의 과수원 일을 도왔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중매로 만난 남자와 18일 만에 초고속 결혼을 했지만 어떤 유대감 없이 시작된 결혼생활은 성격차이로 인해 늘 삐걱거렸다. 남편의 빚을 갚고,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버티던 그녀는 결국 깊은 우울증을 마주했다. 그녀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주말, 휴가 때면 늘 숲을 찾아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고, 자신의 진짜 인생을 꿈꾸게 됐다. 산이 펼쳐준 꽃길을 따라 날마다 행복한 소풍을 다니는 전정희 자연인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