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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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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자연인 김상래 씨(60)는 사람이 사는 흔적이라곤 보이지 않는 깊은 산에서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개인 전용 캠핑장과 연못이 딸린 집, 전망대까지 손수 만들어낸 그는 산에서 구한 황토로 옷을 염색해 입고, 약초를 달인 물로 특별한 소금을 만들어 양치를 하는 등 깊은 내공을 실감케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자연인은 사회복지학과를 희망했지만 낮은 성적 탓에 진로를 포기하고 영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사람에게 치이는 일상에 지친 김상래 씨는 옆에서 자신을 지켜주던 아내의 권유에 자연 속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아무런 지식 없이 시작한 산중생활도 익숙해진 그는 찬밥과 산에서 기른 채소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