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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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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울창한 숲속, 야성적인 외모에 인디언 창까지 든 자연인 김화영 씨(64)를 만난다. 그는 거친 외모와는 달리 둥지에서 알을 품던 어미 새가 발소리에 놀랄까 몸을 숙이고 길을 지날 정도로 수줍은 미소와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김화영 씨는 15살의 나이에 도시로 올라와 시장 횟집에서 막일을 하면서 악착같이 청춘을 살았다.이후 차린 개인 횟집이 매월 1000만원을 버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고, 그가 목표로 한 인생 계획을 하나하나 이루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하지만 갑작스레 알게 된 췌장암 때문에 수술로 췌장의 절반을 잘라내고 6개월간의 항암치료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