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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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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연인 서윤상(68) 씨는 깊은 산중에서 한가로이 다슬기를 주우며 윤택을 맞는다. 쉼 없이 몸을 움직이며 눈에 보이는 일거리는 그때그때 해결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그는 산에 오기 전에는 병상에 누워 지내는 일이 더 많았다고 밝힌다. 서윤상 씨는 시골에서 도시로 향해 25년을 꾸준히 일과 사랑에 빠졌다. 어느 날 그는 무릎이며 팔꿈치, 손목, 발목 할 것 없이 관절들이 굳기 시작해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의지할 곳 하나 없어진 서윤상 씨는 고향의 산을 찾아 보금자리를 꾸렸다. 그는 텃밭엔 수많은 작물을 키우고, 떨어진 감으로 감식초를 만들며 멧돼지 고기로 탕수육을 만들기도 한다. 산에서 새로운 삶을 얻었다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