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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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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조덕행(67) 씨는 깊은 산속 오솔길을 지나 굽이진 계곡을 건너 야만 볼 수 있는 오지에 살고 있다. 자연이 평생직장이라 말하는 그는 어린 시절 고모부 밑에서 목공 기술을 배웠고, 작은 사업을 시작해 자신만의 목공소를 차리기도 했다. 이어 가구 공단에서 일을 하게 된 조덕행 씨는 IMF 외환위기로 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모든 희망을 포기했다. 하지만 일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그는 지금의 보금자리에 손수 땀을 흘리며 집을 짓고, 연못을 파고 밭을 일궜다. 조덕행 씨는 연못에서 잡은 향어로 매운탕을 끓이고, 직접 반죽한 수제비로 식사를 하며 집의 장식도 손수 만든다. 자연이라는 최고의 평생직장을 만났다는 그의 이야기를 윤택과 함께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