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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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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4월의 강원도 산중, 개구리알이 훤히 보이는 청정수를 따라 산을 오르면 자연인 박상학(64) 씨를 만날 수 있다. 계곡에서 유유자적 낚시뿐 아니라 바위에 앉아 서예까지 즐기는 산 생활 11년 차 자연인. 강원도 산골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생계를 위해 공사일을 하다 발을 헛디뎌 허리 골절로 6개월을 병상에서 보냈다. 이후 온전치 못한 몸으로 진통제를 먹으며 일을 계속 했지만 합병증까지 생겨 다시 병상에 누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박상학 씨는 마지막 소원으라 생각하던 고향 산에서의 삶을 시작했다.그는 이곳에서 제철 쑥으로 만든 쑥버무리에 직접 키우는 벌통에서 나온 꿀을 곁들여 먹는 등 계절의 흐름에 몸을 맡긴 삶을 살고 있다. 자연이 주는 넉넉함에 자신도 넉넉해 졌다는 자연인 박상학 씨를 이승윤과 함께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