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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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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뚫릴 만큼 확 트인 풍경을 자랑하는 자연인 황규백 씨(62)의 보금자리. 그는 수시로 흙과 돌을 날라서 집과 넓은 연못 등을 직접 보수한다. 11년 전 신경 세포와 근육이 점차 소멸해가는 병인 파킨슨 진단을 받은 황규백 씨는 건강한 삶을 살고자 산으로 들어와 9년째 흐트러짐 없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병으로 인해 한 걸음 내딛기도 수월하지 않던 몸으로 산의 정상에 올라 손수 집을 짓기 시작했고, 작은 오두막 한 채를 짓는 데에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여기에 황규백 씨는 규칙적인 삶과 자연이 선사하는 진풍경을 약으로 병을 완전히 이겨내고 다시 제대로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있다. 굳은 의지로 병을 이겨내 가는 불굴의 사나이 황규백 씨를 윤택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