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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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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내 멋에 산다! 자연인 심우봉 심우봉(59세, 산중생활 6년) 부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살았던 우봉 씨는 80년대 초 삼성정자 신용정보 채권 팀에 입사했다. 미납 고객에게 납부를 독촉 하는 업무를 맡아 조폭까지 동원하는 등 양심의 가책을 받긴 했지만 연봉과 지위는 날로 높아졌다. IMF가 오면서 남들은 위기였지만 그는 노하우를 가지고 30명을 거느린 신용정보회사를 차리면서 하루 술값으로 1,000만 원을 쓸 정도로 잘나갔다. 10년을 승승장구하다가 경기가 회복되면서 내리막길을 타게 되었다. 돌려막기를 하며 회사를 유지하려 했지만 결국 집 한 채 남기고 사업을 접었다. 아내와 이혼까지 하고 고등학생이었던 두 딸의 양육도 맡게 되었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딸들을 살뜰히 키워 6년 전 모두 결혼시킨 뒤, 그는 본격적인 산 생활을 시작했다. 돈 밖에 몰랐던 과거를 잊고 꽃보다 아름다운 산 사나이가 된 그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