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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4-10-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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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 “돈으로 허덕이게 된 건 남편이 거짓말하고 몰래 카드를 썼기 때문”… 남편의 거짓말은 과연?- 친한 동생이 전역한 것도 아내에게 숨겨야 하는 남편, 그 이유는?- 오은영 박사, “속된 말로, 아내는 남편을 갈구고 있는 거다” 따끔한 일침 날려- 직장 마치고 집으로 퇴근? NO… 집안일&육아하러 출근이나 다름없다, 30대 워킹맘의 고된 일상- 약 13시간 일하고 귀가한 남편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는 부부? 7살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 중인 부부. 아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는 직장인 1년 차다. 또, 남편은 택배업 종사자로 주 6일 하루 평균 12~13시간 일한다. 촬영 당시, 남편은 휴일이 끼어있던 탓에 배송할 물량이 밀려있어 평소보다 약 100개 더 많은 340개의 물량을 하루 만에 배송해야 했는데. 폭염 경보가 끊임없이 울릴 정도로 무더위였으나, 생업이기에 주저앉을 수 없는 남편은 “배고픔에 시간 뺏기는 것보다 더 일하는 게 낫다”라며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종일 뛰어다녀야 하는 직업인데, 그거로 어떻게 버티냐”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근무를 마치고 아이와 함께 귀가하는 아내. 종일 일하고 퇴근했지만, 집에서도 아내는 쉴 수 없다. 아이 밥 차리기부터 청소, 빨래, 설거지 등 쉬지 않고 육아와 가사를 도맡아 하는 아내의 모습에 MC 소유진은 “아내분도 종일 바쁘다, 근데 또 육아 시작이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보였다. 폭풍 같은 집안일이 끝나나 싶지만, 아이를 재우며 마지막까지 육아에 치이고 있는 아내. 그런 아내는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줬으면 한다. 다른 가정처럼 저녁 7시쯤 퇴근하는 직업이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늦은 밤, 모든 배송을 마치고 퇴근하는 남편. 그런데, 퇴근하고 남편이 향하는 곳은 집이 아닌 근처 공원이었다. 귀가 전 잠깐 친한 동생과 만나려는 것이었는데. 이때, 스튜디오에서 동생과의 만남이 공개되자 급격하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남편. 사실, 아내는 친한 동생이 군대에 간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전역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동생의 전역 사실을 아내에게 숨기고 있던 남편. 남편은 과거에 아내가 화가 나면 남편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같이 있었냐, 늦었는데 안 들어온다’ 등 전화를 많이 했었다며 친한 지인을 숨기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상 영상에 공개된 친한 동생에게 유독 연락을 많이 했고, 아내에게 솔직하게 지인을 만나겠다고 얘기도 해 보았지만, 아내의 허락이 잘 떨어지지 않자 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나도 퇴근 후 개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그러지 못한다”라며 남편이 어느 순간 말을 안 하고부터 거짓말이 누적됐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아내의 독촉 전화로 친한 동생을 만난 지 20분 만에 귀가한 남편. 남편이 들어오는 도어락 소리가 들렸음에도, 아내는 인사는커녕 남편을 쳐다보지도 않고 휴대폰에만 집중했다. 이후, 말 한마디 없이 냉랭한 분위기만 이어지자, 아내가 남편에게 건넨 첫 마디는 “건조기 돌려줘”라는 말이었다. 결국, 남편은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아내가 시키는 대로 건조기를 돌린 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다시 외출하고 들어왔다. 다시 아내와 마주한 남편, 아내가 다음으로 남편에게 건넨 말은 “너만 늦게 끝났지”라는 말이었다. 이어, “손이 빠른 기사들은 벌써 퇴근했을 거 아니냐”는 아내의 말에 발끈한 남편은 “아내는 싸울 때마다 비교하는 말을 하고, 비꼰다”라며 폭발해버렸는데. 이에, MC 문세윤은 “말 서두가 ‘다른 남편은’이라는 말이면 듣기가 쉽지 않다”라며 남편의 입장에 공감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속된 말로, 아내는 남편을 갈구고 있다, 듣는 사람은 100% 기분이 나쁘다”라며 아내에게 충고했다. 이어, “손이 빠른 기사님들을 얘기하는 건 남편은 일을 잘못하고 무능력하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아내의 말이 비아냥이 맞고, 아내가 무조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의 말에는 비아냥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