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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02-03-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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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기태(장혁)에게서 물벼락을 맞은 양순(장나라)은 애써 아무렇지도 않 은 듯 하지만, 왠지 서러움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양순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집주인이자 회사 사장인 정임(이혜숙)에게 가정부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고등학교 3학년인 자신이 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양순의 애절함에 정임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게 되고, 나희(한은정)는 양순에게 가정부 주제에 학교를 다닌다며 핀잔을주기 시작하는데 다음날 아침 양순은 학교 등교를 서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기태의 집에서 아침상을 준비하게 되고, 기태는 아침 일찍부터 시끄럽게 구는 양순으로 인해 또 한바탕 소란을 피우게 된다. 기태와의 실랑이로 인해 첫날부터 늦은 양순은 석구(윤태영)의 도움으로 무사히 학교를 가게 되고, 보배(추자현)는 고급 승용차에서 내려 학교로 들어가는 양순을 보고 뭔가 회심의 미소를 띄우는데 한편 정임은 기태가 본부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그 동안 자신이 숨겨놓았던 화장품 제조 기법의 일부를 넘기게 되고, 이 사실을 안 준태는 기태의 방에 몰래 침입해 제조 기법을 빼내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