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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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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적일 가능성도 아주 적었다. 문의 커튼이 휙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빛이 물결처럼 밀려 들어와 그의 상념을 깨뜨렸다. 챠니가 백금으로 된 쟁반 위에 그의 커피 세트를 얹어 들고 들어왔다. 원격 조종되는 발광구 두 개가 그녀의 뒤를 따라 들어와... 했는데....여기서 또 바보 짓을 해버렸지 난^.^ 전시 보면서도 뭔가...이상하다? 내가 사진으로 본 전시관은 엄청엄청 웅장했는데.... 전시 내용이... 빵 좋아하던 그 사람은...전생인가. 주말 차지가 붙는 호주. 이미 돈 감각 사라진지 오래...ㅎㅎㅎ 메뉴 완전 많고! 가격 완전 비싸고 ㅋㅋㅋㅋㅋㅋ... 네 여동생이라, 좋았어” 마지막의 마지막에, 그런말을....하고있어 “....너는?” “....바보자식” 그런거 당연하잖아. “나도야” 더는, 참는 것도... 그리고 지금, 식전 대기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그사람’과 인사하고 있다. 그래. 오늘은, 나와 카나코의 결혼식이다. “....응, 굉장히... 종교가 있던 없던 이념이 같던 다르던 언제나 남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던 인자한 할아버지같은 김수환 추기경님을 다시 생각하고 그분의 마지막 걸음을 보며 세상에 다시 없을 바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사람 추기경>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추기경님이 답답한 명동을 떠나 설악산에 휴가차... 물러나주면 그 사람들은 나에게 다가와준다는 것을 믿어보기로 했다. 우리는 모두 사랑받기를 원하고 이것을 돌려준다면 얼마나 좋은 것일까 생각하며. 대학생활 또한 사회생활이겠지, 요즘따라 느끼는 것은 '똑똑한 바보'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컨셉이자 위치이지 않을까 싶다. 나 또한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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