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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05-03-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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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학도와 채린의 방해공작은 성공하고 춘향과 몽룡은 다시 소원한 사이가 된다. 갖은 오해로 인해 춘향은 몽룡에 대한 감정을 미련으로만 착각한다. 몽룡은 춘향의 싸늘해진 태도에 마음이 아프지만 춘향을 돕는다. 이에 춘향을 놓칠까 두려운 학도는 몽룡이 여전히 채린을 좋아하고 있다고 춘향이 믿게끔 만든다. 춘향은 몽룡이 자신을 도와주는 것을 단순히 과거의 잘못에 대한 보상이라고만 여기고, 이젠 다 정리됐으니 ‘쿨하게 가라’고 말한다. 애써 울음을 참으며 몽룡을 떠나보내는 춘향. 몽룡은 끊어진 핸드폰줄을 잡고 눈물을 흘린다. 몽룡은 춘향의 가게에 들러 ‘남원에 함께 가자’고 메모를 남기고, 이를 발견한 학도는 메모와 핸드폰줄을 춘향 몰래 감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