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출연진 : 2011-08-09(화)
크리에이터 :
줄거리 :
죄수복으로 갈아입는 세자. 수웅과 상길을 따라 들어온 초립이 예를 갖춘다. 순간 초립은 세자를 물끄러미 보며 할 말이 있다는 듯 다가가고 술병에 약을 넣어 동수에게 술을 들이키게 한 지난 본인이 했던 행동을 뒤돌아 보며 반성한다. 그리곤, 사내답게 죽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한편, 잠에서 깨어난 동수는 가슴팍에 초립의 쪽지를 발견하는데 초립이 떠난걸 알고 급히 나간다. 이를 본 수웅은 동수 멱살을 확 잡아채고 진정 초립이의 희생을 헛되이 할 셈이냐고 말린다. 화가난 동수는 대뜸 수웅을 향해 주먹을 날리려는데 수웅의 얼굴 앞에 주먹이 멈춰 서고 슬픈 눈빛의 동수는 차츰 일그러지며 초립의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