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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199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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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아무것도 안하기로 해놓고 심지어 영화보고 유투브 보다가 영상 속 주인공, 사람들 보면서 망연자실해지고 열등감에 사무친 나머지 생산적인거... 외에는 (그마저도 힘든 순간이 대부분이지만) 짱구가 “시체 놀이”를 하듯 나는 시체 놀이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임을 이제서야 인정한다. 아~~~무 것도... 그냥 시체놀이 했어요;; 그래도 불금을 즐길려고 나름 노력함ㅋ 지난 금욜은 회사에 어르신들 세분 없으셔서 혼자 모닝커피 즐기면서 하루 시작했음 그래서 대강대강 하다 현재까지 일은 밀렸으니 그때만큼 평온한 날이 최근에 손에 꼽힐듯ㅋㅋㅋ 금욜 저녁엔 영화봤어요 쿵후팬더 보고 싶어하는...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빨래방.. 빨래 돌려놓고, 넓은 테이블 위에 걸터앉아 책을 읽다보면 이쁜 사람과 인연이 될 수도 있고.. 뭐...그런 거... 아... 집에 들어가면 그냥 시체놀이 할거야. 안 나올거야.....뒹굴뒹굴 할거야~~ ================================================================ 빨래도 끝나고, 집에서 책도... 그런데도 시간이 남아, 다시 재개한 시체놀이로 쪽잠을 잇기도 하고, 진작 받아 놓은 영화에 열중하기도 했고 뒹굴며 카톡 화면에 매달리기도 했다. 오후엔 비 그친다는 예보만 믿고 저녁에 동네뒷산 남산을 어울리지 않는 장기산행 등산화를 신고 발과 친해질까 했더니 도리어 천둥과 함께 다시... TV 드라마 몰아보기도 하고 Mnet 음악방송에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하는 가수들 노래도 듣고 이 채널 저 채널 돌아다니다 지루하면 넷플릭스에 가서 영화도 보고 배고프면 밥도 해먹고 나는 시체놀이를 하고 있었다. 나는 금요일 저녁에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야무지게 계획을 세웠었다. 토요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