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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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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며칠이고 집에만 틀혀 박혀 아무도 만나지 않고 고독을 즐기면서도 일년에 한 번쯤은 어디든 떠나야 한다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은... 나로서는 적당한 일일 것이다, 아래와 같은 공처가 소리를 남발하면서. 아내와 종종 짧은 이별을 경험하는 자는 결코 긴 이별을 꿈꾸지 않는다.영화 <아무도 모른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04년작 인디 영화이다. 영화는 아이와 어른의 관계를 다루는 탁월한 작품이며, 고레에다 감독의... 앞서 말했듯이 이 영화는 누구 하나에 귀책사유를 부여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불특정 다수의 기성세대, 혹은 사회 시스템 자체를 풍자하는... 무성영화처럼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는 대부분 마음에서 비롯된다. 스트레스, 번아웃, 우울증에 대해 바로 알고 대처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인 저자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할 때이다.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들을 위한 마음공부 -김병수 지음 아픈 줄도... 학교, 학원, 입시 공부가 한 사람의 인생에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닐지라도 그 테두리 안에서 어른의 보호를 받고, 규율을 배울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혜택임을 깨닫게 만드는 영화였다. 비록 이 깨달음이 꼰대스럽더라도 그렇다. 아무도 모른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야기라... 하지만 이 영화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감독에 대한 나름의 맥락을 알았으니,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보자마자 느낌이 딱 오더군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것, 호구같이 퍼주는 것, 정작 소중한 사람에겐 함부로 대하는 것, 이런 어른들을 싫어하지만 정작 본인들이 어른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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