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비, 정전 [고화질 VOD]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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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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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으로 글을 좀 쓰고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보고 잠에 들어야 할 모양이다. 내일까지는 정전이 풀려야 하는데… 벌써 정전 4시간째다. 언제쯤 불이 들어오려나… 불이 들어오지 않으니, 책을 읽을 수가 없고 일도 할 수 없다. 그나저나 새옹지마라고 하는데, 오늘 불운을 이렇게 다 써버렸으니, 이제... 일기예보엔 비 온다고 했는데 하늘이 이리 좋아요. 아니 너무 더워서 2층 카페로 먼저 달려갑니다. 더위 식히려 아 아~~~한 잔 시켜서 더위 좀... 영화 고지전에서 보았드시 정전협정을 앞두고 얼마나 치열한 고지전이 있었는지는 이런 철모와 탄피의 흔적들이 이야기해 줍니다. 몇 해 전까지만... 예고편도 없고 줄거리조차도 나오지 않고 영화관에 팸플릿도 없었다. 홍보를 안 했다고 듣긴 들었는데 이렇게 아예 안 할 수가 있나 앞쪽에 살짝 지루했다…대사도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10분 졸았나 중요한 곳에서 졸았나 보다.. 일어나니 갑자기 새엄마가 사라졌네 왜 사라졌지…하필 왜... 아비정전을 보네 늘상 그렇듯이, 불을 끄고 누워 저 홀로 반짝이는 화면을 보네 야자수 정글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면서 영화는 시작되네... 있는 아, 비 내리는 정전이 씌어지는 음악의 밤이다 [출처] 박정대 시집 『사랑과 열병의 화학적 근원』 뿔(웅진문학에디션). 2007.03.20 飞传 飞传 电...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았다는 알 수 없는 뿌듯함 시간에 빠듯하게 쫓기지 않는 여유 여행지에서 그 다음 여행지를 알아보는 긴장감과 설레임 그래서... 영화보다 웬 날벼락; 걱정이 좀 되긴 했다 다행히 아름이가 캔들을 좋아해서 집안 곳곳에 있는 캔들을 켜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대체 왜 정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