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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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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향수병 #외국생활 #고향 #그립다 오랜시간 외국에서 생활을 하시는 분들 공감가시나요. 마냥 처음왔을때는 신나고 집에 갈 생각안나고 재미있고... 좋아하는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음악듣고 다 추천입니다 (그냥 슬픈노래만 듣지마세요 다비치의 Remember Me 같은.. 울고싶을때만 들으세효^^) 저는... 이번주는 계속 무기력하다가 괜찮았다가 기분이 들쭉날쭉해서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이때까지 향수병 눈치 못 챔) 병렬의 늪 이슬아 작가님... 저는 무기력하거나 우울할 때 책을 읽거나 드라마 영화를 보는데요 내 생활과 다른 '스토리'를 접하면 환기가 됩니다 그리고 조조래빗... 어떠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가족들과 멀리한 채 이러한 삶을 택했는가? 이러한 회의에 잠기게 된다. 고향을 떠난 지 어은 8~9년이 된 듯하다. 한 두해 전부터 이러한 향수병이 시작되었고 나날이 깊이 앓고 있는 것 같다. 나의 향수는 가족과 떨어진 것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내가 가정을... 4개월차쯤 되니까 가끔 가족생각나고 한국가고싶고 향수병이 심하게 왔었는데 한국 영화덕분에 살짝 치유된 느낌이였다. 꽃다발 대신 파 다발 파뿌리만 물컵에 꽂아놨는데 거의 꽃다발 정도로 잘자라서 그냥 내버려두고있다. 어디까지 자라는지 궁금해서 계속 물 줘보는 중이다 ㅋㅋ 사진찍고... 세원 연출님께도 죄송하고ㅠㅠ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나의 연기였지만 향수병 팀만큼은 정말 최고였다 현장에서 스탭분들 이름 거의 다 외운 것도... 올해의 첫 작품을 향수병으로 시작할 수 있음에 기쁩니다. 많이 부족한 배우였지만 여러분의 노고와 사랑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