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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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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서울의 봄'이 화재라던데 관련해서 7번 트랙에 수록된 5.18을 올릴까... 고민하다가, 소리없이 흰 눈은 내리고라는 곡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파리에 있는 K 씨가 눈이 내린다고 말했던 게 기억나서요. 당연히 눈은 소리 없이 내리는 게 아닌가? 싶은데 실제로... 창밖에는 눈은 내리고 음악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경쾌한 캐롤이 흐른다. 회사 방안에는 따뜻한 온기가 흐르고 왠지 이런날은 남편과 멋진 데이트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그냥 눈길을 우산 쓰고 걷고 싶고 마치 20대 그 추운날 치마에 얇은 스타킹 신은 날처럼 ㅎㅎㅎ 영화도 보고...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났다. 오갱끼데스까~~? 대답은 하얗게 돌아왔다. 누군가는 흰색은 그리움의 색이라지만 내겐 망각의 색이다. 온통 하얗기만 한 그곳에 나를 감싸던 단단한 외피를 묻어두었다. 복잡한 것이 싫어서 무조건 떠난 여행이었고 그랬기에 그곳의 하얀 단조로움은 맞춤이었다. 겨울의... 새벽에 신나게 눈밭을 짓밟으며 다니다가, 어제 못본 영화를 보러 홍대로 ~ 상상마당 흐느적 흐느적 영화대기실에 냉방이 너무 좋음 ㅠ,ㅠ 바람이 쌩쌩 밖보다 더 춥다니 풀썪 어차피 윤하 보러 간거였지만, 원래 영화 자체가 화질이 안좋은건지 상영시설이 열악한건지, 뭐 영화 자체야 원래 밋밋하단... 허구의 영화적 요소들이 가미되긴 했지만 실제 사건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 몰입하게 되었고, 저 사건이 불러온 결과와 나비효과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더 가슴 아파하며 보았던 것 같다. 아, 윤씨도 울면서 본 영화는 처음이어서 좀 많이 신기했다. 뭐 재입대 욕구가 좀 생기는 것 같다는 헛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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