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쳐버릴 수 없는 미련 [고화질 VOD]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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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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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책을 사서 읽은 후 미련 없이 버릴 수 있으신가요? 저는 아닙니다... 저도 밑줄 그으면서 읽고, 메모나... 책을 버릴 때는 책장에 책이 넘쳐나서 정리를 해야 할 때, 시기가 지나서 읽을 필요가 없는 책 위주로 버립니다. 나눠줘도 괜찮을 책은 선별해서... 영화는 이러한 질문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원더랜드는 근미래에 인공지능(AI)를 통해 죽음에 놓였거나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코마 상태에 처한... 때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과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으로 미련을 떨쳐내고 아껴둔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스포츠 영화 중에서도 가장 변수가 적은 종목 중의 하나가 바로 복싱이 아닌가 싶은데 대충 주인공이 승리하거나 혹은 승리 뒤에 죽음이 따르거나 하는 식이 대부분이죠. 다만 뻔히 결과를 알고 본다고 해도 짜릿함이 무한대인 복싱의 매력은 쉽게 거부할 수 없는 스포츠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의심'이 영화의 전부지만, 그 '의심'에 대해서 만큼은 너무도 완벽하게 표현한 영화. 의심이라는것은 얼마나 바보같고 오만한것인지요. 하지만 일단 한번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잘못됐음을 느끼면서도 절대로 떨쳐 버릴 수 없는 그런 성격의 것이 의심이지요. Doubt는 그런 의심의 성격을... 영화를 보고 나와도 바위로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는 건 영화가 픽션을 다룬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담았다는 사실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그 현실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주변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주변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